우리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커피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음료 중 하나다. 보통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커피 한 잔으로 시작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아침에 마시는 커피가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대부분은 고려하지 않는다. 커피는 우리 몸의 코르티솔이란 호르몬 수치를 증가시키는데 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코르티솔이란?
코르티솔은 부신(콩팥 위에 위치한 내분기관)의 피질에서 분비되고,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호르몬 중 하나이다. 또한, 코르티솔은 혈압 조절, 면역 체계 강화, 당 조절, 염증 억제, 몸의 에너지 조절 등 다양한 생리학적 기능을 수행하는 중요한 역할은 한다. 하지만 코르티솔 과다 분비 시 면역 기능 저하, 혈압 및 당뇨명 위험 증가, 체중 증가, 수면 장애 등 부작용이 따른다.
보통 우리 몸의 코르티솔 수치는 아침(05:30~09:00AM)에 최고치를 기록한다. 코르티솔 수치가 상승하며 체온이 상승하고 몸이 깨어나는 리듬을 찾는 것이다. 평균적인 코르티솔 수치는 혈장 Cortisol level 기준으로 약 5~23 µg/dL 사이이며, 이 값은 개인의 차이, 건강 상태, 수면 패턴 등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상태에서 커피를 마신다면 카페인은 중추 신경계를 자극하여 코르티솔 분비를 증가시킬 수 있다. 아침에 커피를 마시면 일반적으로 30분에서 1시간 이내에 코르티솔 수치가 추가 상승하며, 이로 인해 각성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모닝 커피와 코르티솔의 관계
그러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자주 커피를 섭취한다면 순간적으로 코르티솔 수치가 상승하여 우리 몸에 악영향을 미친다. 이미 높아진 코르티솔 수치에 커피로 인한 추가적인 자극을 주면 불안감이나 긴장감을 유발하고, 수면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당장의 각성 효과로 집중력이 높아져 괜찮을지 몰라도 장기적으로 본다면 아침에 커피 마시기는 건강을 해치는 행동이므로 지양해야 한다.
커피는 언제 마셔야 할까?
따라서 아침 식사 후 1시간 정도 지나서 커피를 마시는 것이 적절하다. 아침 식사를 하지 않았다면 적어도 2시간은 지나고 마시는게 장기적으로 건강을 해치지 않고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이렇게 하면 기본적인 코르티솔 수치 상승과 커피의 효과를 조절하여 몸에 부담을 덜 주면서, 각성 효과를 볼 수 있다.
반드시 아침에 커피를 마셔야 한다면 개인의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체크하고 스스로 최적의 커피 타임을 찾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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