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반려견을 키우는 보호자라면 가장 고민되는 부분 중 하나가 사료 급여량일 텐데요. "얼마나 먹여야 적당할까?"라는 고민, 누구나 해보셨을 거예요.
강아지의 건강을 위해서는 단순히 사료를 많이 주는 것이 아니라 체중, 연령, 활동량에 따라 적정 급여량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무 적으면 영양 부족이 걱정되고, 너무 많으면 비만이 될 수 있어요.

1. 강아지의 하루 권장 사료 급여량
강아지의 사료 급여량을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은 체중, 연령, 활동량입니다. 각 강아지의 신체 조건과 생활 습관을 고려하여 최적의 급여량을 설정해야 합니다.
기초 대사량(RER) 계산법
기초 대사량(RER, Resting Energy Requirement)은 강아지가 휴식 중에도 소비하는 최소한의 에너지를 의미합니다. 이는 강아지의 체중을 기준으로 계산됩니다.
- RER 계산 공식:RER = (체중(kg) × 30) + 70
예를 들어, 강아지의 체중이 5kg이라면:
RER = (5 × 30) + 70 = 220kcal
이 수치는 강아지가 하루 동안 기초적으로 소비하는 최소한의 에너지입니다. 하지만 활동량과 건강 상태에 따라 추가적인 에너지 요구량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이를 고려한 조정이 필요합니다.
일일 대사 칼로리(DER) 적용하기
강아지의 생활 습관과 건강 상태를 반영하여 실제 급여량을 결정하는 기준은 일일 대사 칼로리(DER, Daily Energy Requirement)입니다. 이는 RER에 활동 계수(계산값)를 곱하여 구할 수 있습니다.
활동 계수 예시:
- 성장 중인 강아지 (2~6개월) → RER × 3.0
- 성장 중인 강아지 (6~12개월) → RER × 2.0
- 중성화된 성견 → RER × 1.6
- 활동량이 많은 강아지 → RER × 2.0~2.5
- 노령견 또는 저활동량 강아지 → RER × 1.4
예를 들어, 중성화된 5kg 강아지의 경우:
DER = 220 × 1.6 = 352kcal
이 값을 기준으로 강아지가 하루 동안 소비해야 할 칼로리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활동량에 따른 급여량 조절
강아지의 생활 패턴에 따라 사료 급여량을 유동적으로 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급여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 운동량이 많은 강아지 → 활동 계수를 높여 급여량을 증가
- 운동량이 적거나 노령견 → 과식 방지를 위해 급여량 조절
- 살이 찌는 경향이 있는 강아지 → 사료 종류 및 급여량 점검
또한, 강아지의 변 상태를 통해 적절한 급여량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변이 너무 무른 경우 → 사료 급여량을 줄이고 단백질 함량이 높은 사료를 고려
- 변이 너무 딱딱한 경우 → 급여량을 조절하고 수분 함량이 높은 사료를 고려
이처럼 체중, 활동량, 변 상태 등을 고려하여 사료 급여량을 조절하면 강아지가 보다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
다음은 강아지 연령별 급여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2. 강아지 연령별 사료 급여 방법
강아지의 성장 단계에 따라 사료 급여량과 방법이 달라집니다. 강아지는 어릴 때 빠르게 성장하면서 많은 영양을 필요로 하고, 성견이 되면 체중 관리를 위해 적절한 급여량이 중요합니다. 노령견이 되면 소화 능력과 활동량이 감소해 급여 방식에도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죠.
새끼 강아지의 급여 횟수와 방법
새끼 강아지는 아직 소화 기능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소량씩 자주 먹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성장 단계별로 권장 급여 횟수가 다릅니다.
🐶 2~3개월 (이유기 ~ 유아기)
- 하루 4~5회 작은 양으로 급여
- 건사료는 물에 불려서 부드럽게 만들어 제공
- 영양소가 풍부한 퍼피용 사료 선택
🐶 3~6개월 (성장기)
- 하루 3~4회 급여
- 서서히 건사료에 적응시키기
- 칼슘, 단백질이 풍부한 균형 잡힌 사료 급여
🐶 6~12개월 (사춘기)
- 하루 2~3회로 조절
- 성견용 사료로 점진적인 교체
- 활동량이 많다면 추가 급여 고려
이 시기에는 사료뿐만 아니라 물과 간식의 조절도 필요합니다. 너무 많은 간식을 주면 영양 균형이 깨지고, 편식 습관이 생길 수 있습니다.
성견의 적절한 급여량 유지법
성견이 되면 하루 2회 급여가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강아지의 활동량과 체중을 고려해 조절해야 합니다.
🔹 적절한 급여량 체크 방법
- 강아지를 만졌을 때 갈비뼈가 살짝 느껴지는 정도가 적정 체중
- 허리가 살짝 들어간 모양이면 정상, 너무 두꺼우면 급여량 조절 필요
- 변 상태가 묽거나 너무 딱딱하면 급여량을 조정
🔹 사료 교체 시 유의 사항
- 사료를 변경할 때는 기존 사료와 섞어가며 7~10일 동안 서서히 교체
- 성견 사료는 소화가 쉬운 단백질과 섬유소가 포함된 제품 추천
- 활동량이 많은 강아지는 고단백 사료 선택
성견에게 급여량을 잘 맞추면 비만을 예방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노령견을 위한 사료 급여 고려사항
노령견은 소화 능력이 약해지고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사료 급여 방식도 달라져야 합니다.
🐾 노령견을 위한 급여 가이드
- 하루 1~2회로 줄여서 소화 부담 완화
-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하면서 저칼로리 사료 선택
- 관절 건강을 위해 오메가-3, 글루코사민 포함된 사료 추천
- 노령견이 치아가 약하면 물에 불리거나 습식 사료 제공
강아지가 나이가 들면서 입맛이 변할 수도 있기 때문에 먹는 양과 반응을 세심하게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연령에 따라 적절한 급여 방법을 유지하면 강아지가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
다음은 건강한 급여 습관 만들기에 대해 알아볼까요?

3. 건강한 급여 습관 만들기
강아지에게 올바른 사료 급여 습관을 형성하는 것은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한 필수 요소입니다. 단순히 적정 급여량을 맞추는 것뿐만 아니라, 식사 환경과 급여 방식도 고려해야 합니다.
강아지의 변 상태로 급여량 점검하기
강아지의 변 상태는 급여량이 적절한지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지표입니다. 변이 너무 무르거나 딱딱하다면 급여량을 조정해야 합니다.
💩 올바른 변 상태 체크 방법
- 이상적인 변 → 적당한 수분감이 있으며 쉽게 치울 수 있는 상태
- 묽은 변 → 사료 급여량 조절이 필요하거나, 사료 성분이 맞지 않는 경우
- 딱딱한 변 → 수분 부족 또는 식이섬유 부족
💡 변 상태에 따른 급여량 조절 팁
- 변이 묽다면 사료 급여량을 줄이고 단백질 함량 높은 사료를 고려
- 변이 딱딱하다면 사료에 수분을 추가하거나 소화가 쉬운 사료 선택
- 급격한 변화가 있을 경우 수의사 상담 필요
사료 종류별 차이와 선택 기준
강아지의 건강 상태와 기호에 맞는 사료 종류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 건식 사료
✅ 치아 건강 유지 (씹는 과정에서 치석 제거)
✅ 보관이 편리하고 경제적
❌ 수분 함량이 낮아 물과 함께 급여 필요
🥩 습식 사료
✅ 수분 함량이 높아 소화에 좋음
✅ 기호성이 뛰어나 편식하는 강아지에게 유리
❌ 치석 관리를 위한 추가적인 케어 필요
🔹 올바른 사료 선택 기준
- 강아지의 연령과 건강 상태에 맞는 사료 고르기
- 원료 성분을 확인하고, 방부제·인공색소가 없는 것 선택
- 강아지가 먹었을 때의 반응을 보고 조정
강아지의 체질과 건강 상태에 따라 적절한 사료를 선택하면 소화가 잘되고 건강 유지에도 도움이 됩니다.
올바른 식사 습관 형성 및 급여 팁
강아지는 올바른 급여 습관을 통해 소화 건강과 행동 발달을 형성합니다. 급여 방식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올바른 급여 습관 만들기
✅ 정해진 시간에 급여하여 식사 루틴 형성
✅ 너무 빠르게 먹는 경우 퍼즐 피더 사용
✅ 식사 후 적절한 휴식 시간을 가지기
🚫 피해야 할 식사 습관
❌ 사람이 먹는 음식 자주 주기 → 강아지의 건강 문제 유발
❌ 과식 방지 없이 무제한 급여 → 비만 위험
❌ 급격한 사료 변경 → 소화 문제 발생
🐕 강아지의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면 위장 건강을 보호하고, 스트레스 없이 식사할 수 있습니다.
🐶 마무리
강아지에게 적절한 사료 급여량을 맞추는 것은 건강한 삶을 위한 필수 과정입니다.
🔹 체중, 연령, 활동량을 고려하여 급여량을 조절하고
🔹 변 상태를 점검하며 적절한 사료를 선택하고
🔹 올바른 식사 습관을 형성하면 더욱 건강한 강아지로 키울 수 있습니다.